예전에도 보고 헉 했던 건데
이번에 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재조명 해준 졸피뎀, 스틸녹스 부작용
당시엔 최진실, 최진영 자살과 관련지어서 의혹제기 느낌으로 나왔었는데 의외로 이해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반응도 별로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에이 설마~ 이런식이어서 뭐지... 싶었는데
드디어 다시 떴당
개인적으론 나도 좀 풀 이야기가 있어서 길게길게 사담 섞어서 리뷰함
(스압주의)
@ 그것이 알고싶다 1040회 160716
악마의 속삭임 - 연쇄 사망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난 머리대면 바로 잠들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다
내 기억으로는 진짜 어릴 때, 애기 때부터 잠을 못 잤었음...
편하게 릴렉스하려고 조용조용한 음악 틀어놓고 있으면, 그 음반 끝까지 다 들음ㅋㅋㅋㅋ
남들은 책 읽으면 잠 온다는데 난 잠들려고 한번 책 잡으면 덮을 때까지 똘망똘망 ㅋ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고통 ㅠㅠ
그냥... 잠드는 방법을 아예 모르는 느낌이다. 어떻게 밤마다 자연스럽게 그냥 잠이 들 수가 있나 그게 궁금해 미치겠는 사람임
그래서인지 언제 어디서든 스르륵 졸리다 싶으면 그냥 잔다ㅠㅠ 진짜 평소에 절대 느끼지 못하는 그 잠 올 때 스르륵 기분이 너무 좋아서ㅠㅠ
잠 잘자는 사람들은 밤마다 그렇게 스르륵 잠이 든다는 건가ㅠㅠ
잠을 잘 들지도 못하고, 개운하게 깨지도 못하고
굴러가는 자동차로 치면 시동도 더럽게 안 걸리고, 그렇다고 꺼져야 할 때 제대로 꺼지지도 않는 느낌
나도 한 때 꽂혔을 때에는 진짜 많이 걱정했더랬다
왜 때무니지 왜때무니지...x100
저 쌤 말씀이 맞당. 잠을 못 자는 거에 집착을 많이 했었더랬음
보통 흔히 먹는 수면제라는 졸피뎀
근데, 졸피뎀의 부작용이 자살이라는 거 알고들 있는지...?
설명서 구해서 읽어보면 부작용 중 가장 첫번째로 적혀있는 것이 자살임
이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유는...?
김상중 아쟈씨가 끝에 가서 말하는 것처럼 대부분 알약 단위로 포장된 상태로 처방받기 때무네.
그리고 통으로 약 사더라도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 읽어보는 사람 의외로 없는 거 같음 ㅠㅠ
그렇지만 한번쯤 꼭 읽어보세요
신기하자나여
조그마한 이 알약 이게 뭐라고. 진통제도 하나 까먹고 나면 머리 아픈게 잠잠해지는데
대체 이 하얀색 화학물 덩어리가 내 몸에서 무슨 작용을 하길래 이런 효과를 내는 건지. 난 참 신기하면서도 무섭더라고
그렇게 기억이 안 나는 상태에서
가장이 일가족을 해치고... 본인도 참혹한 최후를 선택하게 되는 참사가 일어남 ㅠㅠ
소지품을 검사해보니 평소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잘 못자고 환청에 시달리는 등
지속적인 괴로움을 호소한 개인기록들이 발견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예전에 고 최진실, 고 최진영 사건으로 이 일을 조명했었는데
이런 극단적인 사례들의 원인이 모두... 수면제의 부작용일 수 있다는 이야기
이런 사례들이 이번에도 방송 내내 소개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놀랐고 안타까웠던 거는 ㅠㅠ
2010년 당시 인터뷰 하셨던 이 분이...
이 사건의 주인공이었다는 ㅠㅠ
당연히 음주운전이라고 생각 했지만 음주 아니고요ㅠㅠ
수면제 먹고 운전하다가 저렇게 된 거...
수면제 먹고 몇 시간 동안 절대 운전하지 말라고 하긴 하는데
절제가 안 된다고 한다.
그냥 갑자기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나서
그리고 넘나 안타깝게도...
이 인터뷰하신 매니저 분도... 지금은 고인이 되셨다는 ㅠㅠ
이들을 다 알고 지내시던 연예부 기자는 인터뷰에서
상황을 다 지켜봐왔던 이들 사이에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거에 본인들의 의지 문제도 있겠지만 이 약물의 중독성의 폐해가 굉장히 크지 않냐며 우려를 하심
이런 케이스들이 방송 내내 소개가 되는데
내가 격하게 그래 그래. 하며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나도 수면제 비스무리한 걸 먹어봤기 때무네. 그리고 방송에 소개되었던 그런 아찔했던 경험들을 나도 했었기 때무네...
수면제 부작용의 대표적인 예
반수면상태에서 폭식하거나 돌아다니는 등의 행동을 하고 본인은 전혀 기억을 못함...
나 같은 경우는 졸업하기 전에 여러가지로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학교 안에 있는 학생지원센터에서 심리상담을 해주는 것도 있다는 걸 보고 예약 잡아서 찾아감
심리치료(?)를 받는거 자체가 처음이었고, 학교 내에서 대충 예약 30분 잡아서 하는 거니까 뭐 심각하기야 하겠냐며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찾아갔다.
스케줄 잡아놓고도 막상 무슨 말을 해야하나 한참을 고민했고, 스케줄 당일 걸어가면서도 고민함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며 갔는데 막상 " 요새 어때요? " 했을 때 내 입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왔던 말은 " 제가 잠을 잘 못자서요... "
그러자 갑자기 그곳이 수면클리닉으로 바뀌기 시작했고ㅋㅋㅋㅋㅋ
당시 거기 쌤 말로는 아가씨 잠 그거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 진짜 중요한거라고.
당장 멀게는 일이년이지만 하루하루가 잘 굴러가야 일주일을 잘 보내고, 그래야 한달, 한 계절 이렇게 쌓여서 좋은 일년을 보내는데
지금은 수면 패턴도 다 깨지고 하루가 엉망진창인데 어떻게 장기적으로 인생계획을 짜냐고...
여튼 그런 상담 끝에,
난 수면의 질에는 문제가 없는데 (한번 잠들면 레알 업어가도 모름) 수면하게 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니까
수면제보다는 수면유도제가 나을거라며. 그렇게 일주일 치의 수면유도제를 처방해 주셨다.
" 약까지 먹으면서 치료를 해야해요? " 물으니까 심리학도 공부한 사람이 심리치료에 왜 그렇게 부정적이냐며
아가씨도 이게 문제다 싶으니까 찾아온 거 아니냐며, 짧게 집중해서 치료하고 끝낸다고 생각하라며 ㅋㅋㅋㅋ
그렇게 정체불명의 약을 처음으로 접하게 됐음. 종류가 수면유도제란 것까지만 알지 이게 어떤 이름의 약인지 1도 모름...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먹고 그 다음날 머리가 너무 어지럽거나 멍하거나 하면 한 알을 반으로 쪼개 먹으라고. 절대 술이랑 같이 먹으면 안 되고.
딱 고렇게까지만 주의사항 이야기 해주시고 끝
집에 와서 첫날 밤 11시에 한 알 먹고 누웠는데,
와 레알 신기하긴 한게... 먹고 3분도 안 돼서 스르륵 잠들었고ㅋㅋㅋㅋㅋ 그 담날 오후 3시에 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숙취도 아닌 것이 하루종일 머리가 엄청 멍함 ㅠㅠ
오후 3시에 일어났는데 밤에 잠이 오려나... 싶었지만 목표한 취침 시간에 맞춰서 이번엔 한알을 반알로 쪼개서 털어넣고 잠
그리고 체감상 한 10분(?) 정도의 시간 후 또 스스륵 바로 잠이 들었음
그렇게 약 먹고 물 삼키고 주변 정돈하고 불 끄고. 하는 그 짧은 시간에 바로 약효가 퍼져서 서 있는 상태로도 잠이 스스륵 오는 느낌이 난다.
그대로 침대까지 가서 폭신한 침대에 폭 누웠을 때 눕자마자 잠드는 그 기분이 너무너무 좋고 신기해서
와 이건 진짜 혁신이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진짜 잠 하나로 삶의 퀄리티가 달라지는구나 왜 수면제수면제 하는지 알겠더라는
원래는 치료용으로 딱 생활리듬 찾을 때까지만 단기간으로 먹고 끊는건데
그냥 그 시작이, 기분이 너무 좋아서인지 이거 계속 먹으면서 생활하면 정말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일주일치를 처방 받았지만 나는 반씩 쪼개서 먹고 있었기 때문에 꽤 넉넉하다 싶은 양이 있었지만,
그냥 그 담주 바로 또 찾아갔다. 쌤이 오라고 하기도 했었고
근데 처음 갔을 때처럼 신경써서 이야기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그런 모습 없음
" 아직 문제인가요? 그럼 이번에도 약 더 줄게요 " 그렇게 끝...
나중엔 더 필요하면 약국에도 수면유도제 파니까 그거 사먹으라 하시고 그냥 끝
워낙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하고 그러는 걸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라
' 그래 있는 거만 먹구 더 먹진 말자. 반알씩 먹자... 최대한 아껴서 먹어야지... ' 이렇게만 생각했다.
근데 안 먹은 날엔 잠이 더 안 오는 거 같고ㅠㅠ 혹시나 해서 약국에서 파는 거 사봤는데
그때 쌤이 처방해 준 약의 반의 반만큼도 효과가 없고 있는 약은 다 떨어져 가고... 다시 받으러 가는건 싫고, 불안해졌다
그때 처음으로 병원 쇼핑하며 약 타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긴 했다
그 쪼그마한 알약 하나가 뭔가 나만의 묘책...? 이런 느낌이 들어서 심리적으로 엄청 위안받고. 기대기 시작했다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얘만 먹으면 괜찮아 다 괜찮아... 이런 느낌으로.
티비에서도 " 저도 수면제 먹고자요~ " 이런 이야기 많이들 나오니까. 또 약국에서도 파는데 이게 뭐 별거겠냐며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여튼 그렇게 나만 아는 불안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점점 이상한 걸 깨닫기 시작했다.
감정 컨트롤이 잘 되지 않고 (당시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만 생각함), 밤마다 자기 전에 안 하던 짓이 하고 싶고 or 이미 하고 있고,
격하게 센치해지고, 우울해지고, 기뻤다가 다시 슬퍼졌다가
진짜 뭐에 씌인 듯(?) 정말 이상하다 싶은 나날들이 계속되고
저거 보고는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도 전화로 카톡으로 엄청 헛짓했기 때문에ㅠㅠ
특히나 sns에 씨부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먹고 기분좋게 누워서 잠이 들락말락한 상태에서 자꾸 뭔가 이 기분을 표출하고 싶은 그런 충동에 휩싸이는데
특히나 난 술 먹고도 절대 저런 종류의 실수를 안 하던 사람이었는데...
저 당시 난 내 인생 통틀어, 정말 할 수 있는 최악의 모든 실수들을 다 한 것 같음. 카톡은 진짜 아무것도 아님..
어느 순간 보니... 약 먹고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동안, 아주 습관적으로 저짓거리를 하고 있더랬음
괜찮아. 그래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뭐. 이런 생각으로
분명 그거 쓸 때 나는 잠이 와서 미칠 지경인데 (심지어 쓰다가 손에 힘이 풀려서 폰을 얼굴로 떨구기도 함)
그래도 그 와중에도 쓰겠다고 오타작렬에 뭔가를 주절주절 sns에 지껴댐
한번은 애들이랑 술 먹고 놀다가 우리집 와서 자려고 하는데, 막 업 되고 흥에 겨워서 애들 몰래 약을 까먹음 (원래는 술 먹고 먹으면 절대 안 됨)
그러고 자기 직전까지 누워서 수다 떨고 장난치는데 내가 자꾸 업 되어있고, 씐나있고 하니까
애들이 갑자기 술기가 올라오냐며 ㅋㅋ 어디서 너 혼자 더 먹고 왔냐며 ㅋㅋ 미친거 같다고 제발 얌전히 쳐자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서 헤롱헤롱거리면서도, 아 이게 이상하긴 하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얼마 후 정말 운좋게도 그것이 알고싶다 수면제 편 봤었음... 그동안 못봤던 그알 찾아보자 싶어서 놓친 거 몰아보던 중 정말 우연히 발견ㅠㅠ
내가 먹은 건 수면제가 아니라 수면유도제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걍... 밤마다의 내 모습이었다고 보면 될 정도로 증상은 넘나 비슷한 것...
아마 나도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짓거리들이 더 있을지도 모를 일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고,
와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약 몇 알로 모든게 다 괜찮아질 거라는 게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거구나...
를 깨달았다
이번 방송에도 여러 케이스들이 소개되는데, 집에 가서 관찰카메라로 찍은 것도 나온다.
방송 안 보신 분들 꼭 다시보기로 보시길 추천해요
당시에 인터뷰 하신 분 아직 기억하는데ㅠㅠ 여전히 부작용에 시달리는 거 보니까 내 맘이 너무 아프고요
이 분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최근에 엄청 핫했었음
친한 친구분의 따님을 잃으셨다고 함
본인도 의사면서 몰랐었다고.
근데 아마 졸피뎀에 대해 잘 알았던 의사보다 본인처럼 몰랐던 의사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한다고
인정하지 않으면 문제 개선이 안 된다고...
역설적인 탈억제
졸피뎀 성분 자체가 자살의 유도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
???
먹을 생각 1도 안하던 애한테 의사가 먼저 권하던데여
...
이틀 만에 두 사람이 구한 수면제의 수
원래는 규정된 한 달, 28일치만 받을 수 있는데 (단기간 치료용으로 쓰고 빨리 끊어야 댐)
보험적용 없이 비급여로 해달라면 많이들 해준다고 한다
물론 앞에서도 나왔지만, 진짜 위험한 걸 알면서도 엿 먹어봐라 하면서 처방해준 의사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잘 몰랐거나, 저 정도인지 잘 몰랐거나, 몸소 느끼지 못해 잘 몰랐거나...
근데 잘 모르면서 왜 때무네 처방은 저렇게 쉽게 내주지...?
무섭다 약이라는 거는 ㅠㅠ
" 별 탈 없어요 = 아무 문제 없어요 " 가 아니니까...
여태까지 발견된 치명적 증상이 없었단 거지, 그게 백퍼 무해하단 건 아니니까
덧.
사담이지만 불면증에 개인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생각 바꾸기...
불면증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관점 자체를 다르게 해서, 하루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나라는 사람 자체가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하룻동안 다 쓰지 못하고 남아있는 에너지가 많으니까 밤에 잠을 못 드는거다.
그러니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하루 내에 소비하자. 그리고 밤에 푹 자자
이런 마음으로 일찍 일어나려 애쓰고 틈틈히 햇볕 많이 보려 하고, 걸어다니려 하고 운동하고, 많이 잘 먹되 밤에는 덜 먹고...
이런 소소한 행동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함미다
한 쌤은 그러시더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어서
잠을 못 자고 그래서 그 담날에 또 지장이 생길 거라는 상상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그렇지만 잠을 몇 시간 덜 자서 오는 피로감이나 최악의 상황에서 하루쯤 통으로 못 자고 생활하는 거
그거 생각보다 큰일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라고.
힘들겠지만 그렇게 버티고 하루 생활하고 오히려 담날 저녁에는 푹 잘 수 있겠다 마음으로 편하게 생각하라고
그냥 밤에 잠을 못 자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 그 강박 자체를 없애려 노력하고
'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침대에 누워있다. 나는 이 자체로도 푹 쉬고 있다 '
이렇게 생각하면 많이 편해질 거라고 하셨고, 그런식의 마음가짐이 실제로 가장 큰 도움이 되었음 ㅠㅠ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이거 당장 단기간에 고쳐야되는 질환이라는 생각을 버리시고
그냥 그 자체를 내 생활 루틴에 잘 맞춰서 긍정적으로 일상 속에서 풀어가려 노력해보세요.
하루하루 진 다 빼고 기절하듯 쓰러져서 잠들고 나면, 신기하게도 또 그 담날 쓸 에너지가 새롭게 주어진다는 거에 감사하게 될 거예요
너무 도 닦는 듯한 소리인가ㅠㅠㅎㅎ
여튼
혹시나 안 보신 분들은 방송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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