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백은하(작가) 저 북스캔 정 말 만 나 야 한 다 ! 지켜보는 사람이 아니라, 한 발짝 물러나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라, 창 안쪽에서 밖을 내다보는 사람이 아니라,마이크나 연필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 만나야 한다.꼭 그렇게 만나야 한다. 책으로만 노래로만 영화로만 이론으로만 만나는 세상이 아니라,내가 발을 담그고 뿌리를 내리고 냄새를 맡고 첨벙거려야 한다. 망설이다가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나 여전히 창가에 서 있는 사람이면,풍경이나 바라보고 풍경이나 이야기하는 사람이면 어쩌나, 남에게 충고나 해주는 사람이면 어쩌나,나는 그게 제일 두렵다. 문을 열고, 전혀 이상적이지 않은 현실과 만나야 한다. 그 어떤 명분이나 시보다 사람과 친화하는 것이 위대하다.비빔밥처럼 버무려질 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