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 지음 / 도서출판백만원 펴냄
봉화골 선생이 들려주는 조그만 삶의 지혜
낮게, 느리게, 넓게
사는
지혜를
터득하여라
석아 !
세상을
사는
지혜는
낮게, 느리게, 넓게
생각하고
실천하는데
있단다.
이상은
높게
생활
터전은
낮은
곳에
두어야
한다.
낮은
곳은
할일들이
많고
즐거운
일들이
많단다.
그리고
활동하기가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큰
길들보다는
오솔길이
있기에
세상은
차갑지
않단다.
작게
살아도
낮게
살아도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오솔길을
닮은
사람들이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줘
춥지
않단다.
그리고
석아 !
관계로
만들어진
사회는
실타래같이
사람들의
감정이
얽혀
있어, 느리게
천천히
풀어갈
때
명작이
탄생한단다.
급하게는
꼬인
실타래를
풀
방법이
없다.
또한
넓고
크게
사물을
관찰해야
한다.
작은
것에
집착하여
큰
것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는
일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주
일어난다.
세상의
주인공은
너다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곧
주인공이다.
세상은
특정인에
의하여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역할이
모여서
은연하게
돌아가는
것이란다.
무지개의
빛이
아름다운
이유는
일곱
가지
색깔이
모여서
희망의
수를
놓기
때문이다.
우리의
세상사도
자기의
주장과
이익을
내세우지
말고
조금씩
양보하며
역할을
다할때
유토피아를
건설
할
수
있다.
건강하지
않으면
사랑도
할
수
없다
석아 !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물을
먹다가
떨어지는
낙엽
소리에
놀란
사슴
같은
너를, 나는
사랑한다.
네
삶의
작품이
완성되는
날 !
뒷동산에
올라가
저녁놀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웃음이
입가에
맴돌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자.
조금쯤
아쉬움이
남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네
삶의
조각은
찬연한
빛을
뿌리며
온
세상을
환희
밝힐
것이다.
-
사랑하는
동생 !
그
어떤
선물보다, 도움이
되는
말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고민하다
내
마음과
비슷한
소리로
이야기하는
좋은
책
한권을
발견해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선물한다 :)
이
사람처럼
너무
여유로운
사고는
또
다른
문제가
되겠지만,
빠른
속도와 치열한
경쟁이
더
익숙한
너에게
조금은
마음의
쉼터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
졸업
축하하고
입학을
축하해
08학번이
된
것을
환영해 !
2008.02.18 새벽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누나가
-
한달 전에 동생이랑 겁나 살벌하게 싸웠는데 이거 보니까 미안해짐...
6월 되자마자 카톡으로 치킨 쿠폰 보내줬는데 7월 되면 또 보내줘야겠다
하나뿐인 내동생아 누나가 미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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