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내추럴 메이크업 픽서, 매직실러 / 펜슬 아이라이너 비교, 정리샷

요샌 화장품을 아주 최소로만!! 구입하려고 아주아주아주아주 애쓰는 중

화장대에 최정예 아이들만 남기고 싹 다 정리하고프다

 

나도 평생템, 꾸준템이란걸 갖고파ㅠㅠ

 

 

홍콩가기 전 화장대도 싹 정리했겠다

여행을 대비해서 산 애기들이랑 안 쓰는 것들 최종으로 버리기 전에 정리샷을 모아봐뜸

 

 

 

 

@ 쏘내추럴 올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픽서, 메이크업 세팅 매직실러, 

먼지 필터링 방어패드, 풀 모이스춰 마스크

 

의도치 않게(과연?) 화장품 포스팅 범벅이 되는 블로그를 보며

배경을 위한 천떼기든, 공간이든 마련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불쌍한 우리집 방바닥

자꾸 노출시켜서 미아넹

 

홍콩이 많이 덥고 습하대서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픽서랑 매직실러 지름!!

 

 

 

 

@ 쏘내추럴 메이크업 세팅매직실러

 

얘 미친듯

얘는 소름템이야

 

 

 

 

메포픽서의 냄새와 분사력에 경악한 후 다음 픽서로 노리고 있던 아이

미세먼지 방지 픽서(?)가 많이 나오길래 걔를 살까 얘를 살까 고민하다가

 

애초에 첨 생각하던 걸 지름

얘도 먼지든 뭐든 막아주겠지 뭐ㅋㅋ

 

 

사실 ㅠㅠ 기존에 팔던 쏘내추럴 오일 제로 미스트를 재구매하려 했는데 단종크리....

쥐콩만큼 남은 애를 쓰고 버리려 했는데 이미 지들끼리 뭉치고 엉키고 야단이 나서 알갱이로 찍찍 나오길래 바로 버림

이거 왜 안 나와ㅠㅠㅠㅠㅠ

 

(여튼 홍콩에 있는 내내 요 픽서를 썼는데 화장이 하나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당!!!!!!!!)

 

 

 

 

@ 먼지필터링 방어패드(★3만원 더블사은품), 풀 모이스춰 마스크 

 

쏘내추럴이 디게 싼거 같진 않은데

살 때마다 이것저것 많이 껴주는 듯

 

패드로 나오는 제품 쓰기 넘 좋으당

 

 

 

 

본격 아라 정리샷

 

 

 

 

나름의 순서대로 손바닥에 찍찍 그어봄

 

 

 

 

물로 뿌리고 문질문질

 

강력한것들ㅋㅋ 별 변화 없음ㅋㅋ

그래... 내가 아무리 생각없이 좀 사는 여자라 해도 완전 답 없이 번지는 애들을 구매하진 않았어 ㅋㅋㅋㅋ

 

괜시리 뿌듯뿌듯

 

 

 

 

에센셜 미스트로 문질문질

 

 

     

 

 

애초에 좀 뭉쳐진 애들이 벗겨지긴 했지만 별 변화엄숨

 

 

 

 

로션으로 문질문질

 

진작 이렇게 테스트 했었어야 했음!!!!!

막상 눈 위에 올려놓으면 유분 땜에 지워지는건데ㅜㅜ

 

 

 

 

살아남은 아이는

 

2. 에뛰드하우스프루프10 방수펜슬

4. 삐아 펜슬 아이라이너 느와르P

5. 키스미 펜슬아이라이너

6. MAKEON 인어공주 아이라이너 

 

위 아래로 파랑이, 초록이, 분홍이는 인어공주 아이라이너 (메이크온, 토소웅)

+ 삐아 펜슬 아이라이너 엔젤, 키스미 아이라이너

 

 

역시 평소에 안 번진다고 느끼던 애들이 끝까지 살아남음ㅋㅋ

 

 

 

 

여기서부터는 안 지워지면 골 때리는 지경의 아이들ㅋㅋㅋ

 

 

 

 

확실히 위 아래로 펄 들어간 애기들이 안 지워지구

 

놀랍게도... 몇 번 쓰다 내버려뒀던 2.에뛰드 하우스 펜슬이 살아남다니ㅠㅠ!!!

 

눈 위에 올렸을 때는 귀신같이 사라지곤 했었던거 같은데 모징???

담에 기회가 되면 얘를 새로 사봐야지!

 

 

 

 

@ 브로우래쉬 슬림 젤펜슬 라이너 (BROWLASH SLIM GEL PENCIL LINER) _ 3번

 

올리브영에서 한참 고민하고 테스트하면서 고른건데ㅠㅠ 얘가 살아남지 못했어어어어어

 

 

 

 

@ 삐아 01 느와르P, 40 엔젤 _ 4번, 9번

 

사랑해줘야하는 삐아

기특한 것들ㅜㅜ 다 살아남았구낭

 

 

 

 

@ MAKEON 메이크온 인어공주 아이라이너 _ 7번, 6번, 8번, 10번

 

얘네 쓸 때 확실히 덜 번지긴 했던거 같은데 은근히 다 살아남아써!!

컬러라이너는 좀 오래되서 꾸덕해지긴 했지만 그래두 마저 이뻐해줘야징

 

 

 

 

@ 키스미 펜슬아이라이너 (메이크트웬티 스무스 젤 섀도우 펜슬 코랄베이지, 다크브라운) _ 11번, 5번

 

얘네는 눈썹 마스카라 사고 받은 건데 막상 손이 안가는 색이어서 제대로 안 써봤었음

역시... 다시금 키스미의 위력을 느낌

 

 

 

@ 에뛰드하우스 프루프 10 방수펜슬, 기억안남(...) _ 2번, 1번

많이 버릴 것처럼 해놓고 얘 둘만 버리기로 했숨 ㅠㅠㅋㅋ

 

무펄 블랙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애가 에뛰드 하우스였는데

워낙 옛날에 산 거고 조금 밖에 안 남아서 담에 사면 더 열심히 써주기로 하며 빠잉~ㅋㅋ

 

밑에 얘는 토니모리? 더페샵? 뭔가 로드샵에서 한참 안 번지는 아라라고 추천받아서 산거였는데ㅠㅠ 내눈에선 똑같이 번졌었음

(이거 이름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너는 정말 아무런 미련없이 빠잉~ㅠㅠ

 

 

 

 

인줄 알았지??ㅋㅋㅋ

 

버리기 전 마지막 호작질!! 

매직실러 테스트 해보고 버려야지~ 하면서 휴지통을 다시 뒤적뒤적해서 꺼내옴ㅋㅋㅋㅋ

 

 

 

 

별건 없구 요케 꾸덕한 막이 생김

 

이 상태로 막 문질러봤는데 둘다 시망...... 

시망샷은 넘 실망스러워서 없음

 

그치만 실제로 써보고 소름템 등극

 

 

(사진없음 설명주의)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 눈에 들어가면 헬이라 그래서

실제로 쓸 때 조심조심 조금씩 써서 코팅해줬다

 

바르는 부분마다 발색이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라 좋은데

솔이 너무 거칠어서 화장을 긁어내는 느낌이어서 자체 솔 그대로 사용할 수가 없어서 좀 짜증이 낫당

 

그치만... 그야말로 두피까지 푹푹 땀으로 젖는 것 같은 후덥지근한 홍콩 날씨에서

5일 내내 다 버텨주었고

 

결론적으로 왜 소름템이냐면... 코팅해놓은 눈꼬리, 언더 화장이 전혀 번지지 않았음!!!!!!!!!

 

나 너무 감격.........

아침 7~8시에 일어나서 바로 풀메하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수정 메컵 한번 못하고 저녁 12시, 새벽 1시 요케 들어왔는데

 

그때까지 첨 화장한 거 고대로였다

 

파우더에, 프라이머에 그 어떤 짓을 해도 언더가 안 번진 적이 없었는데ㅠㅠ 으엉엉

사용감도 프라이머보다 훨씬 좋아!! 다 바르고 그 위에 쓱쓱 얹어주면 되니까

 

그래서 소름템임

 

이번 여행 내내 내 자신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인생템을 넘은 소름템 하나 건짐

이거슨 큰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