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우키
Kau Kee / 양조위 단골 / 소고기 국수 / 커리도가니누들
요래요래 막 걸어가면 되는데 설명하기가 차암 어렵네
저 Gough street는카우키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고 토마토라면 파는 신흥유엔 가는 길이기두 하고,
@ 신흥유엔
(카우키 바로맞은 편)
마녀사냥에 나온
1. 처음 그들이 앉아 수다 떨던 계단
2. 성시경이 개 쓰다듬고 있던 그들이 그린라이트 켜던 펍이 있던 길로 가는 길이기도 하고 ㅋㅋ
여러모로 우리가 찾던 잇플레이스! 였숨
한국 메뉴판 있당
근데 봐도 머가먼지 모르니깐
첨 생각해놓고 갔던 쇠고기 누들, 카레 누들 중 하나씩 시킴
쩡로리가
"고수빼주세요"
스킬로 고수 없는 거 시켜줬당ㅋㅋ
사실 난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었지만 없으니 (첨에 가게 아저씨 실수로 있는게 나왔었음) 더 부들부들 순수한(?) 향이 났음
우린 쌀국수가 익숙해서 둘다 쌀국수로 시켰는데
여기 현지인들은 라면같은 꼬불꼬불한 면을 더 많이 먹는 것 같았구
둘째날 그 면을 먹었는데 완전 ㅠㅠ 맛있었다
육개장 사발면 얄부리한 면빨!!
@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
스벅 좋아하는 쩡로리를 위한 코스!
사실 내가 엄청난길치여서ㅠㅠ 막상 길 안내는 쩡로리가 다 했당!
비도 추적추적 오고 여행 첫날 날씨도 별루 좋지 않아
지도보고 이리저리 헤매는 쩡로리를 보고 엄청나게 미안했지만...❤
아냐 여기 엄~청 괜찮을거얏 옆에서 마구마구 힘을 실어주며(나만의 생각ㅋㅋㅋㅋ)
으쌰으쌰 힘내서 걸어갔는데
안에 겁나 아늑함
안쪽에선 두커플이나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바람에 일단 창가가 보이는 자리에 자리 잡음
나중에 책자에서 봤더니 우리가 사진 찍던 이 가게 앞 계단에 있는 가로등불이
홍콩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가스 가로등불 4개!! 라구 함
저녁에 커피를 먹으면불면증이 더 심해지는 나는 히비스커스 차
그리구 여기서만 파는 메뉴라던 coffee paper cake
웨딩 사진 촬영하던 커플들이 빠져나가자마자 샤샤샥 도둑촬영
그리구계단서 더 찍고팠는데ㅠㅠ
그들이 안에서 다 촬영하고 계단서 촬영하고 있더라
다음 코스를 위해 어여 도망나옴
@몽콕 야시장
침사추이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구 몽콕 야시장 레이디스 마켓 돌아다니다가 싸구 맛있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영어 한마디도 안 통하구ㅠㅠ
젊은 남자애는 메뉴판 던지고 도망가구 이모뻘(?) 아줌마가 영어로 주문 도와줬는데
먹는 내내 쳐다보고
동물원 원숭이 된 느낌...
그래 여기서부터였을거야 우리가 홍콩에서 왕따당하기 시작한게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를 시켰는데 왠 핫케익 같은 것이 나옴
잭다니엘 위스키ㅜㅜ
으악 콜라맛을 못보고 드라이로만 두 병 사왔어
그리구 막스앤스펜서에서 산 감자 칩. sour cream에 기대를 했으나 실망실망
그치만 여행지에서 뭔들 맛없겠소
홍콩 길거리 먼지도 맛있구 꿉꿉한 공기도 맛있구
벌써부터 모든 것들이 그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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