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의밥상

미친 이 메뉴를 왜 이제서야 다시 꺼내냐구,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반응형

 

버거킹에서 신메뉴 어쩌고저쩌고 마케팅 카톡이 왔길래

첨엔 음 글쿤! 흔한 신메뉴! 하고 넘어갔는데

 

오잉? 이거 원래 있던 메뉴라구???

2년 만에 재출시라고????

 

참을 수 없지 달려감ㅎ

 

 

원래 10,500인데 카톡 쿠폰 써서 8,500원에 겟겟

 

 

와 삐져나온 버섯들 좀 보새오

버섯은 미리 조리를 좀 해둔 거 같았음

저거만 먼저 집어 냠 먹어봤더니 살짝 패티와는 다른 서늘(?)한 온도

 

 

버거킹 와퍼는 사이즈가 낙낙해서 좋아

그래 햄버거가 이정도는 큼지막해야 간식이 아니고 식사가 되는 거라고ㅠㅠ

 

 

삐져나온 애긩이 버섯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 졸귀

 

아니 버섯을 대체 몇 종류를 어떻게 쓰까놓은겨 ㅋㅋㅋㅋㅋㅋ

먹다보면 툭툭 떨어지는데 저런식의 버섯들이 넘나리 기욥습니다

 

 

와... 근데 이거 너무 맛있네

왜 2년만에 재출시 대란이 일어났는지 알겠다

원래 버섯+크림+트러플 이라면 환장하는 사람인데, 은근 요거 세개가 조화롭게 잘 어울리기가 쉽지 않거든요

 

버섯향이 너무 강하거나

크림만 너무 찐하거나

트러플만 너무 찐하면 이도저도 아닌 닉끼한 혼종되기가 십상인데ㅜ (그래도 좋아함...ㅎ)

 

이건 진짜 끝까지 물리지도 않고 잘 먹었어요

고기 패티 사이에서도 죽지 않고 존재감 뿜뿜하는 버섯 씹히는 식감도 너무 좋고

적당히 은은한 크림과 깊은 풍미의 트러플향이ㅠ 진짜 미쳤더라는 ㅠㅠㅠㅠ

햄버거 사이즈도 꽤나 컸는데 앉은 자리에서 다 흡입해버렸시유

 

 

2년이라면서 왜 때무네 6년 6개월 만에 다시 와줬다구 하는거쥬?

머가 참 트루인지 알 수 없을

ㅎㅎ

 

여튼 너무 행복함을 안겨준 버거

기간 내에 남편 쿠폰 써서 또 한번 더 무그러 가야징 홍홍홍홍

 

제발 스테디해(짝) 스테디해(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