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o COSME/일상

멀고 먼 미니멀리스트의 길

반응형



비우기


무작정 양적으로 많이 비우고 버리는 게 아닌

정말 설레는 것들만 남기기 위한

그런 비움





화장대 정리하려고 샀던 빵통

근데 수납하기에 적절한 물건은 아니었음


마그내틱 브러쉬 보관함으로도 썼는데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결국은 그 수납으로도 적절하지 않는 듯해


그래도 자석붙여서 척척 보관하기 좋았는데

그동안 잘썼어 안녕 고마웠어





보내줄 때가 되었지만 비우지 못하고 가지고 있던 아이들





살때마다 실패했던 더마콜 파데

얘는 너무 어둡고 커버력 1도 없고

심지어 다크닝까지 있음ㅋㅋㅋㅋㅋ


그래도 쓸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지고 있었지만

안녕 보내준당





예전에 아이허브에서 샀던 코코넛 오일

뾰루지 났을 때 얹어주면 효과 짜장이었는데


코코넛 오일은 기온에 따라서 제형이 변하기 때문에 당장 꺼내서 사용하기에 단지형이 낫다고 생각해서 얘로 샀는데

단지형이라 쓰기 편하면서 비위생적 ㅠㅠ


산 기간도 오래된 것 같고

지인에게 나눔도 했었는데

절대 다 쓸 수가 없는 양


뾰루지 나면 패치로 대체하겠습니당

안녕





부다페스트 저 케이스가 맘에 들어서 샀는데

아 나는 싱글 섀도를 다 분리해서 보관해야 맘이 편한 병이 있었지요

ㅋㅋㅋㅋ


여러개 있었는데 다 분리해서 공용기에 넣어주고 보내준다

안녕





뱃저밤에 한참 꽂혔을 때 (사실은 현재진행형 ing)

다른 향은 어떨까 종류별로 다 써보고 favorite을 고르고 싶은 맘에 이것저것 샀는데

나에게는 스트레스 스무더가 최고


게다가 얘는 너무 큼


사용한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일 거 같당

앞으로도 그렇겠지 자리만 차지하구

그러니 스트레스 스무더 외의 모든 뱃저밤들

이쯤에서 쎄굳바





세포라에서 샀던 파우더 브러쉬


저 형태가 특이하기도 하고 또 세포라를 언제갈 지 모른다는 맘에

계속 킵하고 있었으나

쓰지 않음


브러쉬도 쓰는 아이들만 딱 남기고 싶어

안녕 그동안 고마웠어





다이소에서 산 섀딩 브러쉬

얘도 마찬가지

안녕





이런 상자나 곽 보면 일단 모으고 봄ㅋㅋㅋㅋ

브러쉬 정리하고 화장솜 정리하는 걸로 요리조리 잘 이용했는데

저렇게 생긴 형태 자체가 서랍에 집어넣었을 때 아다리가 딱딱 안맞아서 은근히 공간낭비





옷장도 싹 정리하고 

이것저것 많이 버렸당



그래도

멀고도 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