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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 COSME/일상

더이상 쌓아둘 수 없어서 푸는 공병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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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해진 화장대와 함께 공병 떼샷으로 오고팠지만

일단





더이상 쌓아두기도 그렇고해서 이정도 선에서 일차로 푸는 공병샷 정리샷





@ ciel bleu /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


씨엘블루 저건 어디선가 받은거고, 바이오더마 초록색 저거는 친구가 본인은 따갑더라며 나 써보라고 준거

내기준 둘다 무나니무나니


클워는 맨날 쓰는고니까 공병 꽤 자주 나온당

그만큼 가성비도 중요해서 예전에 더샘꺼 자주 사서 비웠었는데

느낌적인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더샘은 끈적거리는 감이 있어서 물세수 꼭 해줘야했었는데 바이오더마는 그런 거 없음

더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만사 귀찮으면 그 위에 바로 토너로 정리 들어가기도 한당


근데 쓰다보니 지겨워서 다른거 써볼까 싶기도 해서 고민중





@ 리리코스 클렌징오일


이거 욕실에서 유물 발굴하듯 발굴해냄


처음 샘플 받아서 써봤을때 첨 쓰자마자 너무 감동받아서 바로 본품 질렀고

꽤 호롤롤로 하면서 썼는데 최근엔 클렌징오일 쓸만큼 화장할 일이 별로 없었음

산지도 꽤 된거 같고 쪼꼼 남은거 그냥 버려주기로


얘 버림으로써 이제 집에 클오 없당ㅋㅋㅋㅋㅋㅋ

클오 없이 살려니 좀 불안불안하긴한데 그동안도 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였으니 괜찮겠지

당분간 빡세게 화장할 일도 없고 하니 괜찮을거야 (다독다독)





@ 맥스클리닉 / 클렌징 리서치 아하 젤 클렌징


맥스클리닉은 뭐 계속 새제품 까면서 쓰는거고

클렌징리서치 아하 저거는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산건데 거품이 안나는 불량품을 잘못 집어옴 ㅠㅠ

볼 때마다 짜증나고 바보된 느낌 드니까 재빨리 버려야지





@ Queen Helene, The Original Mint Julep Masque


아이허브 슈렉팩ㅋㅋ 아이허브 첨 입문할 때 산 고대유물 버리기로 했당

무나니한 내 얼굴에도 자극적일 정도로 효과가 꽤 쎈 거 같았는데, 워시오프 제품 타입 자체가 진짜 손이 잘 안감 ㅠㅠ


내가 잘 안쓰니까 엄마가 이거는 뭐냐며 엄마가 쓴다며 저렇게 써놨는데 ㅋㅋㅋ 정작 엄마도 안 씀

당시 대용량 한정이라며 매우 좋아했었으나 안 쓴다는게 함정

이제 보내줄게 빠잉





@ 아벤느 미스트 / 꼬달리 미스트 뷰티엘릭시르


계속 믿고 쓰는 두 아이

꼬달리 뷰티엘릭시르는 여름되면 다시 사야지





@ 더샘 어반 에코 하라케케 에멀전 /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앰플 / 이솔 두나 호랑이 앰플


하라케케 로션 흡수 잘되고 편안한 느낌이어서 좋음

지난번에도 한통 잘 비웠는데 지겨워서 안 사고 있다가 결국 또 돌아와서 한통 비웠당

지겨워서 이젠 또 다른거 써보고픔


스킨푸드 앰플은 나 써보고싶다니까 친구가 본인은 쟁여놓고 쓴다며 반정도 남은거 준건데, 내 기준 쫌 끈끈한 느낌 ㅜㅜ

결국 저거 다 쓰고 난 차앤박으로 갔는데, 프로폴리스도 앰플보단 수면팩이 더 좋은 거 같아서 담엔 차앤박 수면팩에 누우려고


이솔 호랑이 앰플은 당시 얼굴에 여드름 흔적 같은거 옅어지는 효과를 봤다는 글들을 보고 팔랑여서 샀는데 난 잘 모르겠음

제품이 별로였다가 아니라ㅋㅋㅋㅋ 내가 너무 둔하고 뭘 쓰든 내 피부가 너무 무나니무나니 한 거 같다


하... 이렇게 피부와 마음이 똑같이 무관심한 주제에 쓸데없이 욕심은 많아가지고 ㅋㅋㅋㅋㅋㅋ





@ 엘리자베스 아덴 선스틱 / 해피바스 쿨링 선젤 / 토소웅 씨씨 크림


엘리자베스 아덴 선스틱 조으당ㅋㅋ 두통이나 썼는데 항상 마지막엔 저 돌리는 부분이 고장나서 버리게 되는 함정

메컵 전에 깔기엔 저거 진짜 좋았는데 지금은 다른 선제품 쓴다고 손이 잘 안가서 일단 버리기로 함


해피바스꺼는 마트 갔다가 쿨링 효과가 있는 선젤이래서 바로 혹해서 질렀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다 비웠당

근데 손으로 쓴게 아니라 여름에 브러쉬로 얘를 퍽퍽 발랐기 때문에 쉽게 비운 거일 수도 있음

여튼 올 여름 씌원하게 잘 썼당 안뇽


토소웅 꺼도 무나니하게 베이스겸 선제품 잘 씀


선제품은 일년 지나면 효과가 없다매요ㅠㅠ 욕심내지말고 쓰고 버리고 쓰고 버리고 잘 해야지





@ 에스테메드 핸드크림 / 히말라야 립밤


esthemed 이거 읽는 법 몰라서 뭔가 했당

친구가 쌩뚱 맞게 이걸 두개나 줬는데 써보고 꽤 괜찮아서 놀랬음 두통 다 썼당


히말라야 제품은 주변에 출장 자주 다녀오시는 분이 있어서 예전부터 이것저것 꽤 많이 받아서 써봤는데 립밤 요건 요새 올리브영에서도 보이더라

무나니무나니... 근데 구지 사서 쓰고 싶은 제품은 아님





@ 나스 아이프라이머 / 컨실러 /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 베네피트 포지틴트


얘네는 쎄굳바 할 때가 꽤 됐는데 그냥 화장대에서 치우기가 아쉬워서 품고 있던 아이들

이제 진짜 보내줘야지


나스 아이프라이머는 내기준 아이프라이머 중 갑인거 같은데 막상 손이 잘 안가는게 함정... 나는 실러가 더 손이 잘 가고 편한 거 같음

나스 컨실러는 괜찮긴한데, 손이나 퍼프보다 브러쉬랑 궁합이 넘사로 좋아서 항상 브러쉬로 챙겨발라야하는 귀차니즘이 좀 있음


더블웨어는 여름되면 다시 사긴 사야겠당


포지는 뭐 계속 쓰는거니까 오래된 공병 쌔굳바ㅏㅏㅏㅏ




얘네들 한줄씩 평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네ㅠㅠㅋㅋㅋ

더 쟁여놓지 않고 이쯤에서 정리하길 잘한 듯 하당


그래도 화장대 파먹기 꽤 많이 왔당!!!!!!!!!!

딱히 끌리는 제품들도 없는데, 그냥 쓸데없이 양으로 꽉꽉 차있는 화장대 보면 요샌 스트레스부터 받음ㅠㅠ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는 법이니, 색조가 쌓이는 건 이해하지만 기초를 욕심내서 쌓아둔거는 진짜 노답ㅠㅠ

이젠 진짜 정리할 건 정리하고 살 땐 신중히 사고!!

코덕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고 싶당


조금만 더 힘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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