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캘리포니아비치 후기, 다녀온 썰
전날 설레는 맘으로
워터파크 준비물, 챙길 것들 http://thesimplethings.tistory.com/94
이마이 단디 챙기고 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가사리 나님은 모자를 또 빼먹고 갔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입구에서 새로 샀음
모자나 수영복 파는 곳이 입구에 있어서 다행이었다ㅠㅠ
가는 길에 까먹겠다고 챙긴 과자들은 결국 손도 못대고 사물함 행ㅋㅋㅋㅋㅋ
너무 햇볕이 쨍쨍해서 파라솔을 못 벗어나겠음
사진상으론 사람 별로 없어보이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랬다고 꼬맹이들이 학원에서 단체로 와서 겁나 복작복작 했더랬음 ^. ㅠ
풀샷 이쁜 걸 하나쯤은 남기고 싶었으나... 암전
@ 산타모니카 비치
여유롭게 두둥실 떠다니고팠는데 은근 파도가 빡셔서 딴짓 하려구 쪼금만 정신놓으면 파도에 휩쓸려서 물 먹음ㅋㅋㅋㅋ
옆에 어떤 애는 계속계속 물 먹고 엄청 울어서 어른들이 끌고 나갔당 ㅠㅠㅠㅠㅠ
아점으로 먹은 핫도그♥
둘이서 오만원이면 충분하겠지 생각했는데ㅋㅋㅋㅋ 왠걸
하루종일 군것질만 한 느낌인데 탈탈 털어 다 쓰고 나왔다는
안에 있는 식당이 급식소 같은 맛이래서 일부러 피했는데
한 끼 정도는 급식으로 제대로 먹는게 나았을 수도ㅠㅠ
나름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당
평일이라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았음
@ 엑스
사람들 더 오기 전에 많이 기다려야 되는거 먼저 타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난리남
생긴 게 확성기(?) 모양이어서 그런지 진짜 비명소리 난리남ㅋㅋㅋㅋ
줄 서서 기다리는데 어떤 구간은 귀가 아플 정도로 소리가 얼얼하더라
@ 섬머린스플래쉬
이거 대박ㅋㅋㅋㅋㅋ
타는 곳이 되게 꼬불꼬불 숨어 있어서 뭐하는거지 싶었는데
왠지 이때 내 방수팩이 맛탱이가 간게 아닌가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샌가 신뢰를 잃은 방수팩... 빠이...)
물 튀기는거 장난 아님!!
심지어 맞은편 건물 롯데리아 실내에서 보는데도 ㄷㄷ 진짜 쓰나미 일어난 줄
@ 스플래쉬 어드벤쳐
얘도 애기들 위한 놀이터 같은 건 줄 알았더니
엄청 빡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에 몇 번이나 빠져도 화장이 멀쩡했는뎈ㅋㅋㅋ 저기서 놀고 와서 화장 다 망가짐
저건 진짜 안 망가질 수가 없음
물줄기 장난 아니고 심지어 너무 아파 ㅠㅠ
큰 노즐 같은 거 돌려서 물줄기 쏘는 거 있는데, 그거 가지고 물 뿌려대는 애기들 다 때려주고 싶었다
그정도로 너무 아픔ㅠㅠㅋㅋ
그치만 은근 꿀잼
재밌당 헤헤
@ 웰빙풀
따끈따끈 기분 좋아지는 스파
@ 와이프아웃
타려고 기다리는 중
나는 저 튜브 줄 지어 올라오는 거 볼 때마다 도넛 같더라
다 구워진 도넛이 줄줄이 이동하는 거 같음
그냥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는데도 너무너무 여유롭고 좋았당
딴 세상 와 있는 거 같고 다른 생각이 1도 안 들어서 편하게 멍 때림
씌원해
정신없이 무한으로 타드라 사진 못 찍은 것도 있는데
트리풀다운1(1번 미끄럼틀)이랑 더블익스트림(바닥 꺼지는 거) 빼고 다 탔다
심지어 웨이브캐년(나만의 애칭 혈관질환)은 그냥 무한으로 계속계속계속x10 탔당
같이 간 친구가 지쳐서 좀 쉬자고 해서... 친구 쉬라고 그러고 나 혼자 혈관질환 계속 탔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말고도 은근 혼자 계속 죽치고 타는 사람들 많아서 외롭지 않았다...♥
그 후유증인지 계속 가슴 포함 온 어깨죽지가 아픔
뭐 꺼내려고 만세 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억 소리가 나올 정도 ㅠㅠ 넘나 괴로운 것 ㅠㅠㅋㅋㅋㅋㅋ
반쯤 정신 놓은 채로 찍어서 구도고 뭐고 다 엉망진창
레알 하루 풀로 빡시게 놀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침대가 꿀렁꿀렁 움직이는 느낌. 계속 파도 풀에 떠 있는 느낌이 나서 묘했음
그리고 담날 하루종일 온 삭신이 쑤셨다는...
확실히 캘리포니아비치는 어른들을 위한 곳인거 같다
어트랙션도 빡신 게 많고, 파도풀도 강력하고 ㅋㅋ
가족 단위로 아기들 데리고 오기에는 같은 지역권이라면 블루원이 나을 거 같음
벌써 또 가고 싶다 ^. 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