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는 사랑입니당♥
@ GIVENCHY CUSHION
내용물이 쓰레기란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당
하지만 면세찬th에만 살 수 있으니깐여
항상 면세를 대할 때는 이것이 내인생 마지막 면세다… 하는 마음으로 지르는 것
아니나 다를까 내용물은 진짜 개쓰레기ㅠㅠ
간단하게 후기 전하자면
1. 수용성_지속력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입 헹구는데 왜 때무네 다 지워지죠? 싱기하네여
2. 커버력 제로_아무리 쵸발쵸발해도 얼굴에 색소 비슷한 걸 얹은 느낌 자체가 안 나네여
걍 첫 느낌부터 구렸고, 다른 방법으로 발라볼까 싶어 꺼내본 날도 구렸고, 에이 설마~ 하고 꺼내본 날도 아니나 다를까 구렸음
그런 구린날들이 여러 번 반복되니 걍 버리기로 했다
애초에 케이스가 이뻐서 산거니깐 헤헤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요케 세등분으로 쪼개짐
1. 일반 쿠션 리필 교체하듯 알맹이 빼내고
2. 메탈플레이트 윗부분(오른쪽 부품)을 뜯어내고
3. 검정색(왼쪽 부품) 뚜껑과 본체(가운데 부품) 사이 틈에 납작한 거 넣어서 지렛대의 원리로 분리하면 끗
도구로 가장 추천하는 건, 손톱깎이 세트 안에 들어있는 파일
이게 제일 안전하고 힘이 덜 들었당
정신없어서 과정샷 없슴
파데, 선크림, 프라이머, 알로에젤 넣고 쉐킷쉐킷해서 닫아주니 완성!!
작업 후 잔해ㅋㅋㅋㅋ
뭐 그렇게 어찌저찌 잘 해냈다고 합니다
메탈쿠션 분해는 처음이라 좀 겁먹었었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당
그리고 쿠션보다 훨씬 위생적인 것 같아서 좋으면서,
쿠션 위에는 쓰던 파데 그대로 뿌려쓰곤 했었는데 메탈쿠션은 그게 불가능… 처음 섞었던 비율 그대로 써야한다
그래서 첨 제조를 잘 해야하는 둡. 그렇지 않으면 다시 뜯어서 제품 추가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ㅠㅠ
열심히 호작질해서 만들어놓은 것 치곤 생각보다 손이 잘 안가지만 ㅠㅠ
무조건 이뿌니깐 다 용서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노동이 들어갔자나?
애정애정함
'reo COSME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우치 부피 줄이기, 화장품 정리 / 튜브형 화장품 크기 줄이기 (0) | 2016.07.19 |
---|---|
자석브러쉬 만들기 (0) | 2016.06.26 |
립팔레트 만들기 (0) | 2016.06.26 |
Z팔레트, 제트팔레트, 커스터마이징팔레트 #2 저렴이 만들기 (0) | 2016.06.26 |
Z팔레트, 제트팔레트, 커스터마이징팔레트 #1 후기 (0) | 2016.06.26 |